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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 single malt whiskey, cocktail, wine, beer and foods

16/05/2026

[이 주의 위스키]

리튼하우스 라이 (Rittenhouse Rye)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지 몇 년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한동안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었던, 그래서 더욱 애틋했던 ’리튼하우스 라이‘가 신세계의 수입을 통해 드디어 다시 슬로스에 입고되었습니다.

이 위스키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바로 ’헤븐 힐(Heaven Hill)‘ 증류소입니다. 헤븐 힐은 미국 위스키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증류소 중 하나로, 거대 자본에 속하지 않은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리튼하우스 라이를 포함해 일라이저 크레이그, 에반 윌리엄스 같은 전설적인 브랜드들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리튼하우스 라이는 헤븐 힐의 철저한 관리 아래 ’보틀드 인 본드(Bottled-in-Bond)‘ 규정을 준수합니다. 단일 증류소에서 한 시즌에 증류한 원액을 4년 이상 숙성하여 100프루프(50도)의 도수로 병입한, 품질에 대한 고집스러운 약속과도 같은 술입니다. 라이 위스키 특유의 알싸한 스파이스와 호밀의 거친 풍미가 살아있으면서도, 헤븐 힐 특유의 캐러멜과 바닐라의 달콤함이 그 뒤를 단단하게 받쳐주는 뛰어난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이 위스키는 스트레이트로 즐겨도 그 선명한 타격감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특히 칵테일 ’맨해튼‘의 기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부재료에 묻히지 않고 위스키 본연의 골조를 끝까지 유지해주기 때문이죠. 저는 이제 올드 패션드도 이 리튼하우스로 마실 생각입니다.

미국 위스키의 자존심 헤븐 힐이 선사하는 라이 위스키의 정석을 슬로스에서 다시 한번 만끽해 보세요.


🦥 Sloth Recordbar
📍부평문화로79번길 19, 2층
🕖 7PM ~ 3AM
🎛️ 10PM ~ 12AM

15/05/2026

[이 주의 이벤트 : LP살롱]

레코드를 사랑하는, 혹은 이제 막 레코드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싶은 모든 분을 위한 모임 ’LP 살롱‘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 년에 한두 번,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이 소중한 시간은 각자 아끼는 레코드를 가져와 함께 듣고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살롱에서는 음악 감상과 더불어 아주 실용적인 지식을 나누려 합니다. 주제는 바로 ”레코드를 닦는 방법(How to clean your records)“입니다. 소중한 음반을 더 깨끗하고 오래, 좋은 음질로 감상하기 위한 관리 노하우를 제가 아는 선에서 가감 없이 공유해 드릴 예정입니다.

따로 준비하거나 구입하실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레코드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가볍게 발걸음해 주시면 됩니다. 살롱 일정이 끝난 저녁 7시부터는 자연스럽게 슬로스의 정상 영업으로 이어지니, 여유롭게 머물다 가셔도 좋습니다.

💿 2026 SLOTH LP SALON
”How to clean your records“

• 날짜 : 2026.05.17 일요일
• 시간 : 오후 3시부터 ~ (오후 7시부터는 정상 영업)
• LP 닦는 법 강연 : 오후 4시 (약 30분간 진행후 다시 프리타임)
• 참가비 : 무료
• 참가 대상 : 남녀노소 누구나 환영합니다.

🎁 특별 선물
참석해 주시는 분들 중 선착순 10분께는 집에서도 직접 레코드를 관리하실 수 있도록 전용 클리닝 용액(200ml)을 선물로 드립니다.

깊어가는 봄날의 일요일 오후, 슬로스에서 여러분들의 소중한 소장 음악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DM으로 문의해 주세요!


🦥 Sloth Recordbar
📍부평문화로79번길 19, 2층
🕖 7PM ~ 3AM
🎛️ 10PM ~ 12AM

Photos from sloth's post 15/05/2026

[이 주의 맥주]

하이네켄 드래프트 (Heineken Draft)

무더위가 부쩍 가까워진 요즘, 목을 타고 흐르는 차갑고 청량한 라거 한 잔이 간절해지는 계절입니다. 슬로스에서는 가장 완벽한 상태의 라거를 선보이기 위해 '하이네켄 블레이드(Heineken Blade)' 시스템을 이용한 드래프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이네켄 블레이드는 혁신적인 카운터탑 드래프트 시스템으로, 매번 새롭고 깨끗한 일회용 라인을 통해 맥주를 추출합니다. 덕분에 외부 공기 접촉을 완벽히 차단하여, 갓 양조된 맥주 본연의 신선함과 하이네켄 특유의 화사한 과일 향, 그리고 촘촘하게 유지되는 미세한 탄산의 질감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최상의 상태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네켄의 깔끔한 피니시와 톡 쏘는 청량감은 슬로스의 피자와 만났을 때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풍성한 피자의 풍미를 하이네켄의 드라이한 마무리가 산뜻하게 씻어내어, '피맥'의 즐거움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줍니다.

오늘 저녁, 슬로스의 선별된 알엔비 음악과 함께 시원한 드래프트 한 잔으로 하루의 열기를 식혀보시는 건 어떨까요?


🦥 Sloth Recordbar
📍부평문화로79번길 19, 2층
🕖 7PM ~ 3AM
🎛️ 10PM ~ 12AM

11/05/2026

[이 주의 휴가]

슬로스와 타르데는 더 나은 영감과 에너지를 채워 돌아오기 위해 일 년에 두 번 정기 휴가를 다녀오곤 합니다.

이번 주는 월요일과 화요일 정기 휴무에 수요일, 목요일을 더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늘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푹 쉬고 재충전하여 금요일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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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PM ~ 12AM

10/05/2026

[이 주의 음식]

• 브라운 버터 피자 (Brown Butter Pizza)
Buffala Mozzarella, White Sauce, 4 Cheeses, Brown Butter, EVOO

부드러운 화이트 소스 베이스 위로 고소한 풍미의 정점을 찍는 ’브라운 버터‘를 더한 슬로스만의 콰트로 포르마지입니다.

이 피자의 핵심은 일반 모짜렐라보다 훨씬 진하고 크리미한 맛을 자랑하는 ’부팔라 모짜렐라‘와, 저희가 직접 끓여내어 헤이즐넛 같은 고소한 향을 극대화한 ’브라운 버터‘의 조화에 있습니다. 여기에 네 가지 치즈의 짭조름한 레이어가 겹쳐지고, 마지막으로 최상급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EVOO)을 둘러 마무리하여 더욱 우아하고 깊은 풍미를 완성했습니다.

단순한 치즈 피자를 넘어, 재료 하나하나가 내는 본연의 맛과 브라운 버터의 농밀한 감칠맛이 입안 가득 훌륭한 밸런스를 선사합니다. 위스키나 드라이한 칵테일의 풍미를 한층 돋워줄 슬로스의 새로운 미식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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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로79번길 19,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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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PM ~ 12AM

09/05/2026

[이 주의 위스키]

산시바 로얄 브라클라 10년 2011 (Sansibar x S. Spirits Shop Selection)

독일의 저명한 독립 병입자 산시바와 대만의 전문 위스키 샵인 S. Spirits Shop이 함께 큐레이션한 로얄 브라클라 10년 제품입니다.

이 보틀은 오픈한 지 3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며 드디어 향과 맛이 완전히 열렸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지금이 바로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Nosing]
잔을 채우자마자 신선한 청사과와 서양배의 화사한 과실 향이 지배적으로 피어오릅니다. 그 뒤로 갓 구운 빵의 고소함과 바닐라 빈의 달콤함이 층을 이루며, 은은한 허브의 뉘앙스가 코끝을 상쾌하게 자극합니다.

[Palate]
입안에 머금으면 10년이라는 숙성 기간이 무색할 만큼 농밀한 질감이 느껴집니다. 잘 익은 과일의 당분감과 함께 기분 좋은 스파이스가 혀를 부드럽게 타격하며, 시트러스한 오렌지 껍질과 밀크 초콜릿의 풍미가 입안 가득 입체적으로 살아납니다.

[Finish]
목 넘김 후에는 깔끔하고 드라이한 여운이 길게 이어집니다.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오크에서 기인한 은은한 탄닌감이 균형을 이루며, 마지막까지 화사한 꽃향기가 비강에 남아 기분 좋은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오랜 시간 인내하며 기다려온 만큼 더욱 특별해진 이 한 잔과 함께, 슬로스만의 깊어가는 밤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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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로79번길 19, 2층
🕖 7PM ~ 3AM
🎛️ 10PM ~ 12AM

08/05/2026

[이 주의 칵테일]

• 라이트 워드 The Right Word
Gin, Lillet Blanc, St-Germain, Lime

Jean Felix가 페어몬트 호텔의 칵테일 프로그램을 위해 고안한 모던 클래식입니다. 금주법 시대의 상징적인 칵테일인 '라스트 워드(Last Word)'를 보다 화사하고 우아하게 변주한 메뉴입니다.

진의 드라이한 바탕 위로 릴레 블랑의 은은한 와인 노트와 엘더플라워의 섬세한 꽃향기가 겹쳐지며, 입안 가득 투명하고 깨끗한 여운을 남깁니다. 봄날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화사한 풍미를 즐겨보세요.

ABV: Medium / Type: Citrus, Floral


🦥 Sloth Recordbar
📍부평문화로79번길 19, 2층
🕖 7PM ~ 3AM
🎛️ 10PM ~ 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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