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p-on.store
장식적 조명소품 제작/판매
19/11/2023
바닥 칠
밝기조정기 설치
회전판 안착
그리고
다음 작업...
봐주는 이는 적어도
상상을 조금 넓혀서
세 번 작업했던 액체 두 방울(누군가 거북이냐 묻기에 그렇다고...ㅠ)의 만남을
사물과 접합하여 보기로 한다.
달리의 시계가 생각되기도 하지만
녹아내림
소멸
그리고 생성이나 탄생
상상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다
16/11/2023
비
비 오는 날은
집중이 잘 되어 좋다.
워낙
비를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작정하고
사흘 밤낮을 샌딩으로 보냈지만
눈여겨보면
사포질의 흔적이 보인다.
320번 사포 알갱이의 궤적
그라인더 샌딩으로
30분 이내에 끝날 일이지만
쌓인 먼지의 사후처리가
불가한지라
다음은
사박오일코스로
시도해 보련다...
13/11/2023
오체투지
근자에 곱씹게 되는 화두...
무한반복의 고장난 턴테이블처럼
나의 노래는
지극히 낮고
단순하다.
낮은 포복의
오롯한 외길
갈림길에서의 갈등은
오히려 사치스럽다.
눈부신 빛을 본 이후의
어둔 정적처럼
그 밝음에
나는 눈 멀고 귀 먹었나니
지극히 단조롭게
한없이 낮게
수없이 되풀이하여
되풀이하여...
06/11/2023
홈파기
전구가 들어갈 자리와
회전판이 들어갈 자리를
파내고나니
자정
내일부터는
전선은닉을 위한 홈파기
공기순환을 위한 흡기구/배기구 만들기(...그러고보니 공냉식)
디머가 들어갈 자리 홈파기
방열판에 전구조립
광섬유구멍 펀칭
회전판에 돌맹이 접합
에폭시 칠
복병이 없다면...
삼사일 후 점등!
05/11/2023
샌딩
검은 숯덩이가
희어질 때까지
모나고
어긋난 것들 갈아내기
납으로 된 새 한마리
하늘을 날고싶어
밤새
깃털을 뽑을 즈음
아스라히 사라진
고갯길
그 누가 두리뭉실 갈아 낸
흰구름 한덩이 넘어가고...
02/11/2023
오체투지
은행잎의 자유낙하
작업실엔
톱밥 눈이 내린다.
오늘의 호흡은
노란 나무분자의 맛
팔다리로 모자란 힘을
손톱으로 보태는
나의 오체투지
01/11/2023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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